도보여행은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여행 방식입니다.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하는 여행과 달리, 천천히 걸으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도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장거리 도보여행에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며, 주의해야 할 사항도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 도보여행 추천지, 주의할 점, 꿀팁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도보여행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준비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해외 도보여행 추천지 TOP 4
산티아고 순례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도보여행 코스로, 스페인 북부를 가로지르는 길입니다. 원래는 종교적인 순례길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도보여행 코스가 되었습니다.
특징으로는 '역사적인 성당과 마을을 지나며 유럽 문화를 체험할수 있다는 것'과 오랜 전통의 순례길인만큼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숙박시설(알베르게)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며 다양한 출발지와 다양한 코스가 펼쳐진다는 것입니다. 여행자는 일정에 따라 난이도에 따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 코스로는 프랑스길로 약 800km로 30~40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으며 난이도는 중간입니다. 포르투갈길은 약 600km로 약 20~25일이 소요되지만 출발지에 따라 200~400km를 걸을 수도 있으며 해안길과 내륙길로 나뉘어 있습니다. 난이도는 상대적으로 쉬운편입니다. 마지막으로 북쪽길(Camino del Norte)로 프랑스길의 혼잡을 해소하고자 권유되는 코스로 산티아고 순례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평가됩니다. 바스크지방에서 갈리시아 지방까지 스페인 북부대서양 연안을 따라 펼쳐지는 825km의 길입니다.
| 코스명 | 거리 | 소요시간 | 난이도 |
| 프랑스길 | 약 800km | 30~35일 | 중간 |
| 포르투갈길 | 약 600km | 20~25일 | 쉬움 |
| 북쪽길 | 약 825km | 35~40일 | 어려움 |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미국)
미국 서부를 가로지르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은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인 장거리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약 4,265km에 달하며, 자연 속에서 야영하며 걷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막, 숲, 고산 지대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경험'하며 걷는 길로 '장거리 트레킹 경험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장거리 트레킹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코스입니다.
매년 수천명의 하이커들이 PCT를 준비하고 도전합니다. 완주까지 4~6개월이 소요되는 장거리 여행임에도 '흔적을 남기지 않는 지속가능한 관광의 모범적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레일의 정비와 보호를 위해 미국 정부와 비영리단체의 협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서킷 (네팔)
네팔의 안나푸르나 서킷(Annapurna Circuit)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킹 코스 중 하나입니다.
해발 5,416m의 토롱라 패스를 지나며 히말라야의 장엄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징으로는 '네팔의 전통 마을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고산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혈압 등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며 사전 훈련기간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잉카 트레일 (페루)
페루의 잉카 트레일(Inca Trail)은 고대 잉카 문명의 유산을 따라 걷는 특별한 코스입니다. 이 길의 마지막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마추피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특징으로는 '열대우림과 고산지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지형'이 마치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고대 잉카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 500명으로 입장 제한이 있어' 사전 예약이 필수라는 점입니다.
도보여행 시 주의할 점
도보여행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출발하면 체력적으로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1) 체력 관리
장거리 도보여행은 평소 걷는 것과 차원이 다른 운동량이 요구됩니다. 출발 전 기본적인 체력 훈련을 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하는 준비 운동으로는 하루 최소 10km 걷기 연습과 등산을 통해 근력과 지구력 키우기,
무릎 보호를 위해 스쿼트 및 하체 운동 병행하기 등입니다. 최소 3개월 이상의 사전 체력관리가 요구됩니다.
2) 적절한 장비 준비
도보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한 신발과 가벼운 짐입니다. 필수 장비 리스트를 살펴보면 첫째, '등산화'의 경우 발목을 보호해주면서도 바닥이 두껍고 탄력있는 가벼운 등산화를 추천합니다. 둘째, '배낭'은 30~50L 크기의 가벼운 배낭이 좋은데 자신 체중과 키를 고려하여 가능한 범위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기를 대비하여 레인커버 등이 필요합니다. 세번째 '기능성 의류'인데 가볍고 땀을 잘 흡수하고 세탁 후나 비에 젖는 경우에도 빠르게 마르는 재질의 옷이 좋습니다. 네번째로 '레인코트'로 판쵸스타일의 우의 등 우천에 대비한 방수 장비를 더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자&선글라스'로 강한 햇볕 아래 오랜 시간 걷게 될 것을 대비하여 필수적인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식사 및 수분 섭취
도보여행 중에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므로 충분한 식사와 수분 섭취가 필수입니다. 수분 섭취 TIP으로 하루최소 2L 이상의 물을 섭취하고 수분 보충이 어려운 경우(물 구입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 휴대용 정수 필터 등을 준비하여 상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트레킹 중 추천 간식으로는 '견과류와 말린 과일', '초콜릿과 에너지바', '육포와 치즈 등의 고단백 식품'입니다.
도보여행 꿀팁
경로 미리 확인하기
도보여행에서 성공적 완주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꿀팁은 '경로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출발 전 구글 맵, 오픈스트리트맵(OSM), 오프라인 지도 앱을 활용해 경로를 철저히 계획하세요. 추천 앱으로는 Maps.me(오프라인 지도 지원), AllTrails(전 세계 트레킹 코스 제공), Komoot(도보여행 경로 추천)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각 루트를 지원하는 다양한 앱이 있으므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가벼운 짐 꾸리기
성공적 도보여행의 두번째 꿀팁으로는 '필요한 것만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배낭 무게는 체중의 10~15% 이하로 유지하세요. 여행 중 특정 시기에만 필요한 것은 현지에서 조달하거나 초기에만 필요한 것은 사용 후 우체국 택배 등으로 도착지로 미리 보내거나 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피해야 할 사항으로는 '너무 많은 옷 '입니다. 기능성 의류 몇 벌이면 충분합니다. 두꺼운 옷 한벌보다는 가벼운 여러벌을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과감히 배제할 것은 '무거운 책'입니다. 애정하는 책이 여행의 동반자이긴 하지만 아쉽지만 전자책 등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전자기기'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소 미리 예약하기
성공적 여행의 세번째 팁은 '숙소 예약'입니다. 모든 숙소를 사전에 다 예약할 필요는 없지만 초기 숙소는 안정적 여행 진행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특히 산티아고 순례길이나 잉카 트레일처럼 인기 있는 코스는 성수기 예약이 필수입니다. 추천 숙소 유형으로는 알베르게(순례자 숙소), 호스텔, 현지 게스트하우스 등 장기 일정인 만큼 합리적인 비용의 숙소를 추천합니다.
마치며: 완벽한 도보여행을 위한 준비
도보여행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가 없으면 힘들고 고된 여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핵심 정리해보면, 성공적 도보여행을 위해서 '여행지에 맞는 체력 훈련 필수', '가벼운 배낭과 적절한 장비 준비',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균형 잡힌 식사', '경로와 숙소를 미리 계획하여 효율적인 일정 구성' 등의 여행준비 원칙을 생각하며 자신만의 안정적 일정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이제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면, 멋진 도보여행을 떠날 차례입니다! 🚶♂️🌍